라미네이트와 치아미백 사이

앞니가 마음에 걸려 오실 때 치료 순서는 간단합니다. 되돌릴 수 있는 치료부터 해 보고 그래도 남는 문제는 깎는 치료로 넘깁니다. 색만 문제라면 미백이 먼저이고 모양이나 벌어진 틈까지 바꿔야 한다면 라미네이트로 넘어갑니다.
색만 문제라면 미백부터 합니다
치아 변색은 양치와 스케일링만으로는 잘 돌아오지 않습니다. 표면의 착색은 떨어져도 안쪽까지 밴 색은 남기 때문입니다. 치아미백은 그 색을 약제로 밝히는 치료입니다. 치과에서 고농도 약제를 특수 광원으로 활성화하는 방법이 있고, 개인 틀을 만들어 집에서 낮은 농도의 약제를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둘을 함께 하면 효과가 더 큽니다. 치과에서 받는 미백은 미백만 하면 30분에서 40분 정도이고, 스케일링 같은 준비 과정을 포함하면 한 시간쯤 걸립니다.
시술 뒤에는 일시적으로 시릴 수 있고 두 시간 동안은 음식을 드시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커피나 담배처럼 색소가 있는 것을 줄이지 않으면 밝아진 색이 금세 되돌아옵니다. 미백은 깎지 않는 치료라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잃는 것이 없습니다.
모양까지 바꾸려면 라미네이트를 씁니다
라미네이트는 앞니 표면의 법랑질을 0.5밀리미터 안팎으로만 다듬고 치아색 도재를 붙이는 치료입니다. 벌어진 앞니나 조금 삐뚤어진 배열, 미백으로 돌아오지 않는 변색에 씁니다. 얇게 깎더라도 깎은 치아는 되돌릴 수 없으므로 색만 문제인 분께는 먼저 권하지 않습니다. 붙인 뒤 2주에서 3주쯤 찬 음식에 시릴 수 있는데 대개 적응됩니다. 그 기간이 지나도 시림이 심해지면 신경 쪽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앞니는 맞물림과 함께 봅니다
앞니 치료는 맞물림과 함께 봐야 합니다. 아래 앞니와 부딪히는 각도가 가파르면 얇게 붙인 도재가 쉽게 떨어집니다. 기분좋은치과의원은 구강 스캐너로 배열을 떠서 모양과 맞물림을 미리 확인하고, 임플란트와 보철치료, 사랑니 발치를 포함한 자연치아 치료를 한 사람이 이어서 봅니다. 상담부터 끝까지 맡는 1:1 책임 진료라 색을 정한 의사와 붙이는 의사가 같습니다.
설명이 길어지는 상담은 진료 의자 대신 상담실에서 합니다. 사진을 함께 보며 어디까지 바뀌는지 미리 맞춰 두시면 결과가 기대와 어긋나지 않습니다.
변색 원인에 따라 미백 결과가 다릅니다
변색의 원인에 따라 미백의 결과가 다릅니다. 커피와 차, 담배로 생긴 겉 착색은 비교적 잘 밝아집니다. 나이가 들면서 상아질이 짙어진 경우도 어느 정도 반응합니다. 어릴 때 복용한 약 때문에 띠처럼 색이 밴 경우나 신경이 죽어 한 개만 어두워진 경우는 전체 미백으로 균일해지지 않습니다. 신경이 죽어 변색된 치아는 안쪽에서 약제를 넣는 방법을 쓰고, 그래도 색이 남으면 덮는 치료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상담에서는 치아가 왜 어두워졌는지부터 확인합니다.
미백은 왜 몇 번에 나눠 하나요?
한 번에 많이 밝히려 하면 시린 증상이 강해집니다. 약제가 치아 표면의 미세한 통로를 통해 안쪽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농도와 시간을 나누면 같은 결과를 덜 불편하게 얻을 수 있고 집에서 쓰는 방법이 이 원리에 맞습니다. 낮은 농도로 여러 날 쓰면 자극이 적고 치과에서 받는 방법과 번갈아 하면 밝아진 상태가 더 오래갑니다. 시린 느낌이 심하면 간격을 늘리고 농도를 낮춰 조정합니다.
라미네이트는 옆에서 오는 힘에 약합니다
얇게 붙인 도재는 옆에서 오는 힘에 약합니다. 앞니로 손톱을 깎거나 실을 끊는 습관, 단단한 견과를 앞니로 깨무는 습관이 있으시면 붙인 부분이 떨어지거나 금이 갑니다. 밤에 이를 가는 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라미네이트보다 치아 전체를 덮는 치료를 권하거나 자는 동안 끼는 장치를 함께 만듭니다. 붙인 뒤 관리는 자연치와 같습니다. 다만 경계 부분에 색소가 끼면 티가 나므로 정기적으로 오셔서 그 부분을 정리하시면 됩니다.
미백을 하실 거라면 라미네이트보다 먼저 합니다
흔한 실수는 라미네이트를 먼저 하고 나중에 미백을 하는 것입니다. 도재는 약제로 밝아지지 않으므로 주변 자연치만 밝아져 붙인 치아가 어두워 보입니다. 미백을 하실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면 미백을 먼저 끝내고 색이 안정된 뒤에 도재 색을 맞추셔야 합니다. 스케일링도 같은 이유로 앞에 둡니다. 착색을 걷어 낸 상태가 그 치아의 본래 색이고 그 색을 기준으로 맞춰야 나중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붙이기 전에 미리 맞춰 볼 수 있습니다
앞니 치료는 되돌리기 어려운 치료일수록 미리 맞춰 볼 수 있습니다. 본을 떠 모형 위에서 모양을 만들어 보거나 임시 재료로 입 안에 얹어 며칠 지내 보신 뒤 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고 결정하면 막상 입에 들어왔을 때 기대와 다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이 단계를 거치는 것이 붙인 뒤에 다시 떼는 일을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색만 문제라면 되돌릴 수 있는 미백부터 하고, 모양과 배열까지 바꿔야 한다면 라미네이트를 합니다. 이 순서를 지키면 깎지 않아도 되는 경우를 먼저 걸러 낼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맞물림과 관리 습관을 함께 보고 정하셔야 오래갑니다.

전화상담
온라인상담
카톡상담





